그림책 『사르륵 사르륵』의 단짝 친구 부기와 사리는 바닷속에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부기는 이상한 소리를 듣습니다.
“사르륵 사르륵.”
부기는 너무 무서워서 등딱지 속에 머리와 팔다리를 넣고 오들오들 떨고 있습니다. 그때 친구 사리가 나타납니다. 무서워서 꼼짝 못 하는 부기와 달리, 궁금한 걸 못 참는 사리는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찾으러 갑니다. 다행히 부기도 사리를 따라 모험을 떠납니다. 도대체 ‘사르륵 사르륵’ 소리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정말 무서운 괴물이라도 있는 걸까요? 그림책 『사르륵 사르륵』은 모를 때는 무섭고 낯선 소리의 세계가 알고 보면 얼마나 재미있고 아름다운지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