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쌤의 마음수업

강쌤의 마음수업

  • 자 :강용원
  • 출판사 :미래를소유한사람들
  • 출판년 :2013-04-15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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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고 소리치세요!

“살고 싶다”고 소리치세요!

이 외침으로 그대들의 감각이 더 예민해지고,

그대들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지고,

그대들을 위한 실천이 더 옹골지게 될 것입니다.





파란 마음, 멍든 마음 - 어디에도 하소연할 길 없는 대한민국 청소년 심리 상담 보고서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고등학생이 어머니를 죽이고 시신을 버려놓은 방을 봉해버렸다.’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중학생이 스스로 죽음의 절벽 아래로 뛰어내렸다.’

죽이고 죽는 최후의 선택이 청소년들의 삶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이 잔혹한 풍경. 이런 상황은, 물론 어른들이 앞장서서 조장한 것이다. 사회를 오로지 돈만 위하는 구조로 만들어 놓고 돈 가진 자는 인간이고 그렇지 못한 자는 인간이 아닌 어른들의 세상, 그곳을 향해 가는 아이들이 그려낼 풍경은 자명한 것 아니겠는가.

죽고 죽이는 처절한 고통 이전의 오랜 시간 동안 우리 사회의 청소년들은 이미 우울과 불안의 마수에 걸려들어 숨조차 쉬지 못한 채 버둥거리고 있었다. 죽음이란 다만 그 귀결에 지나지 않는다. 죽음이 터져 나오기 전에 아이들의 마음에 똬리를 튼 우울과 불안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는 어른들의 무지와 무감각으로 사태는 더욱 악화일로의 길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 우울증에 대한 심리 상담 보고서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가정이든, 학교든, 사회든 하나뿐인 길을 무조건 가도록 강요하는 어른들과 그 어른들을 극단적인 방식으로 흉내 내는 ‘어른아이’들이 날뛰고 있다. 이 같은 현실에서 청소년들은 우울과 불안에 휘말려 속절없이 죽음과 죽임의 세계로 끌려가는 형국이다. 엄마를 죽인 고3 아들이 그저 남이 아니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여중생이 다만 남이 아닌 것이 현실이다. 이들 모두가 ‘나’일 수 있을 만큼 청소년들에게 우울과 불안은 이미 깊숙이 들어와 있다. 나에게도 죽음과 죽임의 그림자가 이미 어른거리고 있는 것이다.

한의사인 저자는 이런 청소년들의 우울, 불안에 대해 ‘상담치료’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왔는데, 이 책은 그에 대한 실천적 해결책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먼저 이 땅의 아이들, 그대들에게 “미안하다”는 말부터 하고 싶습니다. 그대들의 고통에 책임이 있고, 그럼에도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한 어른임을 고백합니다. 어른들이 짜놓고 강요하는 사회의 틀 속에서 신음하며 죽어가는 그대들을 누구보다 정확히, 생생히 목격하면서도 턱없이 작은 노력으로 생색이나 내고 있었음을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그대들 앞에 무릎 꿇는 심정을 전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_‘마중하는 말’ 중에서



저자는 이 책에서 어른들의 문제 인식과 해결 지향을 돕기 위해 전체적으로 아이들과 주고받는 이야기 형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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