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와 자유의 길

진리와 자유의 길

  • 자 :법정
  • 출판사 :지식을만드는지식
  • 출판년 :2021-05-1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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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 새 책,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출간된다.



법정 스님이 자신의 불교 이해와 실천 방법을 요약 정리한 원고가 한 권의 책으로 출판된다. 원고 작성 이후 35년 만에 유고가 정리되어 신간 출간되는 것이다. 법정 스님이 직접 쓴 책은 2008년 출간된 ≪아름다운 마무리≫가 마지막이었다. 그 뒤에도 2009년 ≪일기일회≫ 등이 출간되었으나 법정 스님이 직접 써서 펴낸 책은 아니었다. 법문 내용이나 강연 등을 정리한 내용이거나 이미 출판되었던 글을 재편집한 것, 주변 인물들의 회고나 사진집 등이었다.

법정 스님이 모든 것을 넘겨준 (사)맑고 향기롭게 시민 모임은 오는 5월 19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법정 스님의 미발표 유고를 묶은 책, ≪진리와 자유의 길≫을 출판한다. 2008년 이후 13년 만에 등장하는 법정 스님의 신간이다.



법정 스님 입적 뒤 불일암에서 수행 중인 맏상좌 덕조 스님은 출간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한다.

“불기2565년을 맞는 부처님 오신 날에 부처님이 어떻게 와서 어떻게 살았는지 생각해 보자는 뜻입니다. 고타마 싯다르타는 생로병사의 운명으로부터 스스로를 해방하기 위해 진리의 길을 탐구했고 마침내 깨달음을 얻어 대자유인이 되었습니다. 부처님이 되신 뒤에는 모든 중생을 깨달음의 길로 안내하셨습니다. 법정스님의 삶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자유인이 되기 위해 출가한 뒤 진리를 탐구하고 실천하였습니다. 스님의 무소유는 진리를 실천해 자유인으로 사는 한 방법이었고 이 책은 모든 이웃과 함께 진리를 탐구하고 실천하기 위한 법정 스님의 길라잡이입니다.”



법정 스님 입적 이후 11년 만에 새로운 책이 출판되는 사정에 대해서는 이렇게 설명했다.

“은사 스님은1980년부터 1991년까지 11년 동안 송광사 수련 원장을 맡으셨습니다. 수련생을 위한 불교의 핵심 내용을 집필하고 편집해서 수련 교재를 만들어 직접 강의도 하셨습니다. 그러다 그만두셨는데 수련교재도 그 이후 잊혔습니다. 이번에 월간 ≪맑고 향기롭게≫에 싣기 위해 스님의 원고를 정리하다 그때 쓴 친필 유고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수련 교재를 위해 쓰신 글들이었습니다. 이 소중한 자료가 그동안 잊힌 채 잠들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생각 끝에 30년 만에 세상에 내놓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신간의 원고는 1987년 수련교재를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이 책의 특징에 대해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법정 스님 책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대중이 읽기 쉽게 쓰신 수필과 신문 칼럼 모음집, 법문집, 다른 하나는 대중이 불법을 알기 쉽게 만날 수 있게 옮긴 경전 번역서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법정 스님이 생각하는 불교의 요체를 정리한 책입니다. 지금까지 출간되었던 책과는 많이 다른 내용과 구성입니다. 법정 스님이 생각하는 불교가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책을 전부 없애라고 유언한 법정 스님이 신간 출간 사실을 안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덕조 스님은 환히 웃으며 이렇게 대답한다.

“책을 펴내면서 이 책의 출판을 법정 스님이 아시면 뭐라 하실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가 모신 은사 스님은 아마도 당신이 빠뜨린 것을 챙겼다고 기뻐하실 것 같습니다. 대중의 불교 이해와 수련의 어려움을 덜어 줄 수 있게 되어서 잘되었다고 미소 지으시는 은사 스님 모습이 눈앞에 선합니다.”



왜 책의 제목이 ‘진리와 자유의 길’일까? 덕조 스님의 설명이 분명하다.

“제 마음 한가운데는 늘 은사, 법정 스님이 계십니다. 제가 이곳에서 수련하는 이유를 묻는 분들이 있습니다. 대답은 간단합니다. 불일암은 은사 스님의 애정과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는 곳입니다. 스님의 영혼이 담긴 이곳에서 진리를 찾아 수행하는 것이 나의 삶이고 목적이고 전부입니다. 또 무엇을 위해 수행하느냐고 묻는 분들도 계십니다. 은사 스님도 그러셨지만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자유인이 되고자 수행합니다.”

수행의 목적은 진리의 깨달음이고 깨달음의 끝에는 자유가 있다는 설명이다.



저자인 법정 스님이 안 계신 지금 책의 판매 수익은 어떻게 될까? (사)맑고 향기롭게 시민모임의 이사장 소임도 맡고 있는 덕조 스님의 대답은 간단하다.

“은사 스님은 모든 것을 맑고 향기롭게 모임에 주셨습니다. 책의 판매 수익은 우리 사회를 좀 더 맑고 좀 더 향기롭게 만들어 보자는 법정 스님의 뜻을 실천하는 모임 사업에 쓰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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