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생약학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를 제공하는 입문서이자, 개념서이다.
한약사는 한약을 전문으로 다루는 약사로서 약사법에 따라 한의사의 처방전 없이도 한약조제지침서의 100가지 처방을 직접 조제할 수 있으며, 제약회사에서 제조한 한약과립제를 소분하여 판매할 수 있다. 그러나 한약사의 제도의 탄생 목적이자 이유라 할 수 있는 한방의약분업은 여러 직능의 이해관계 대립으로 인해 여전히 시행이 미뤄지고 있다.
이 모든 일의 본질이 퇴색되지 않기 위해서는 생약에 대한 기본적 개념의 정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생각과 과업의 주체가 되어야 할 한약사들의 생약학적 지식이 한 단계 높은 수준에 이르렀으면 하는 바람으로 쓰인 책으로, 생약학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많은 이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