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사 상식의 오류가 생기는 근원
라부아지에, 돌턴, 게이뤼삭, 아보가드로 등 화학사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이 이름들을 포함한 화학 기초에 대한 설명은 매우 논리적이고 명쾌하다. 하지만 반대로 이런 기초 이론이 너무도 완벽해 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화학의 기초가 어떻게 성립될 수 있었는지를 중요하게 인지하지 않아 기초를 모르는 경우가 생긴다.
세상에 널리 알려진 화학의 역사적 사실 중에는 틀린 것 같지만 틀렸다고 할 수 없는, 정확하지 않은 것이 많다. 그러므로 이른바 ‘상식의 오류’에 대해 생각해 보자는 것이 이 책의 취지이다. 따라서 이 책은 각 장마다 집필자는 다르지만, ‘상식의 오류’를 주제로 전체적으로는 총괄된 하나의 형식을 갖도록 하여 자세히 논증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