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의 마음으로 세상을 읽다

인문의 마음으로 세상을 읽다

  • 자 :염철현
  • 출판사 :박영스토리
  • 출판년 :2023-04-20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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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란 인간의 동선을 좇아 인간이 가진 오감(五感)으로 보고 듣고 느끼고 깨닫는 일련의 과정에서 비롯된 결과물이라는 생각으로 인문(人文)에 오감을 결합하여 시리즈를 출간하기로 계획하였다. 그러나 2022년 5월 〈인문의 힘 시리즈 ⓛ〉《인문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가 출간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안면마비(구안와사) 증상이 나타났다. 인문의 본질과 근본 가치를 파고들며 인간의 행동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를 캐묻는 공부를 하고 글을 쓰는 사람이 정작 나 자신을 소홀히 대한 결과였다. 과로, 스트레스, 비숙면이 주원인인 마비 증세는 출간을 준비하는 과정에 따른 몸과 마음의 무리가 한 몫을 했을 것이다. 그동안 나를 소홀히 대하고 내 자신에게 좀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쏟지 못한 것에 대해 많은 반성을 했다.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사랑할 줄 모르는 인문학도라면 ‘인간이란 무엇인가? 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가? 그리고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 등 인간과 관련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필요한 기본 소양이 부족하지 않나 하는 부끄러운 생각도 들었다. 아픔은 성숙을 견인한다고 하지 않던가. 이번 〈인문의 힘 시리즈 ②〉《인문의 마음으로 세상을 읽다》의 출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몸과 마음을 잘 돌아보며 운신(運身)하고 있다.

우리 건축문화에는 상량식(上樑式)이라는 의식이 있다. 상량식은 건물이 거의 완성된 단계에서 대들보 위에 대공을 세운 후 마룻대(상량)를 올리고 공사와 관련된 기록과 축원문이 적힌 상량문을 봉안하는 의식이다. 머리말을 쓰는 것도 건물의 상량식과 비슷하지 않나 싶다. 글쓴이가 책의 내용을 마무리 지으면서 집필 동기 혹은 과정 등을 독자들에게 알리는 의식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이번에 출간된 〈인문의 힘 시리즈 ②〉는 총 3부 34개의 주제로 구성되었다. 제1부 ‘사랑 그리고 희생’ 편에서는 특별한 형제애, 모성애, 민족애, 인류애 등 인간이 같은 인간에 대해, 조국과 민족에 대해, 그리고 인류를 위해 실천한 가슴 뭉클한 사랑과 희생에 대해 성찰해 보았다. 제2부 ‘이기심과 탐욕’ 편에서는 전쟁, 영토쟁탈, 기후변화, 역사왜곡, 제노사이드, 인종차별 등 인간의 과도한 이기심과 욕심이 빚어낸 부끄럽고 추악한 역사적 사실에 대한 동선을 좇아가 보았다. 제3부 ‘희망 그리고 미래’ 편에서는 교육의 새로운 지향점, 역사분쟁의 해결 사례, 융합학문의 대안으로서 열대학 연구, 인종통합을 위한 노력, 지도자의 리더십, 화양연화(花?年華) 등 인간의 노력으로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사례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다양한 주제들로 수놓아진 〈인문의 힘 시리즈 ②〉가 인간이 과거를 진지하게 성찰하고 현재를 직시하면서 지속가능한 미래로 발을 내딛는 데 필요한 사유와 실천의 징검다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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