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크 뷔히너의 문학과 삶

게오르크 뷔히너의 문학과 삶

  • 자 :임호일
  • 출판사 :지식을만드는지식
  • 출판년 :2021-08-06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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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히너는 3편의 희곡과 1편의 단편소설을 남기고 요절했지만 독일문학사가 공인하는 천재 작가다. 그의 삶과 문학을 분석한다. 저자가 그동안 써 왔던 논문들을 통해 이미 밝힌 바 있는 뷔히너의 문학과 미학을 다시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뷔히너의 작품 줄거리 역시 요약해두어 독자들이 그의 깊은 문학세계를 좀더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24세에 요절한 천재 작가 게오르크 뷔히너의 삶을 그가 남긴 문학 작품을 통해 들여다본다.

정선되고 다듬어진 문어(文語)만이 통용되던 당대 독일문단에서 외설과 일상 언어를 사용하고 반(反)영웅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던 뷔히너. 세상을 떠난 지 40년 후에서야 그의 리얼리즘 문학세계는 ‘힘 있는 언어’의 사용과 ‘생생한 묘사’라는 평가를 듣게 된다.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음에도 참다운 삶의 의미를 ‘더불어 사는 삶’에서 찾고자 했던 뷔히너는 반체제 운동에 가담하고 농민을 위해 투쟁에 앞장섰다.

뷔히너는 미시적인 눈으로 들여다본 현상을 거시적으로 형상화한 작가, 인간의 의식 깊숙한 곳까지 섬세한 촉수를 뻗어 인간의 내밀한 심리세계를 짚어내면서도 이를 한 개인의 ‘특수한 사건’으로 바라보지 않고 그 개인이 몸담고 있는 사회의 총체성 속에서 바라본 작가다. 뷔히너의 문학과 삶 속에는 현대성과 보편성이 깃들어 있었다. 그의 문학과 삶 속에는 이미 오늘날 우리 사회의 각 분야, 이를테면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예술 등 한마디로 현대 인간이 안고 있는 제반 문제점들이 단편적이면서도 총체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뷔히너는 진정 아름다운 언어, 힘 있는 언어가 어떤 것인지를 알게 한다. 셰익스피어의 언어처럼 화려한 언어, 괴테의 언어처럼 잘 다듬어진 정선된 언어만이 독자를 감동시키지 않는다. 뷔히너는 일상어를 가지고도, 아니 서민의 언어, 이른바 토막말을 가지고도 충분히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시가 아닌 드라마에서 문장이 아닌 단어 몇 개만 가지고도 얼마든지 우리를 감동시킬 수 있는 작가다. 그는 정녕 언어의 연금술사요, 시대를 앞서간 천재다.

임호일 교수는 이 책에서 뷔히너가 남긴 세 편의 드라마 ≪당통의 죽음≫, ≪레옹스와 레나≫, ≪보이체크≫, 소설 ≪렌츠≫, 그가 남긴 서신들을 인용하며 천재적 삶을 살다간 뷔히너의 짧은 생을 이야기한다. 저자가 풀어주는 뷔히너의 삶은 곧 저자의 삶의 모습이고 이를 읽는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 “우리의 상상력을 최대치로 확장할 수 있는 행간을 그 어느 텍스트보다 많이 지니고 있는 텍스트가 바로 뷔히너의 네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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