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과 사명을 즐길 수 있다면 기관사

책임과 사명을 즐길 수 있다면 기관사

  • 자 :송다연
  • 출판사 :토크쇼
  • 출판년 :2018-02-23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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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열 번째 시리즈!

『책임과 사명을 즐길 수 있다면 기관사』



서울교통공사 7호선 기관사 송다연이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직업을 프러포즈 한다. 지하철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가까운 존재지만 기관사라는 직업은 친숙하지 않다. 정말 멋지고 매력적인 직업인데 이 직업에 관한 정보가 없어서 늘 안타까웠다는 저자 역시 부족한 정보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한다. 선배들에 비해 근무 경험은 부족하지만 최근에 입사한 신입사원의 시각에서 진로를 고민 중인 학생들에게 친숙하고 솔직하게 기관사에 대해 소개한다. 하루 일과를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자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또한 최근 입사 경향에 맞춰 신체검사, 적성검사, 필기시험, 기능시험, 자기소개서,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저자만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기관사는 멋지고 매력적인 직업이지만 화려하고 주목받는 직업은 아니다. 어두운 터널 속에서 수천 명 혹은 수만 명 승객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기 때문에 누군가가 알아주거나 노고를 치하해주는 일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기관사는 본인의 직업을 통해 자부심과 사명감을 느낀다. 기관사들이 이 직업에 종사하는 가장 큰 이유도 이 자부심과 사명감 때문일 거다.



서울교통공사 7호선 기관사 송다연 저자는 책임과 사명을 즐길 수 있다면 기관사에 도전하라고 제안하며 기관사라는 직업의 세계와 기관사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기관사라는 직업은 정말 보람 있는 직업이에요. 하루에 수천 명 혹은 수만 명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일하기에 느끼는 자부심 또한 굉장하고요.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출퇴근 시간에 근무하다 보면 ‘이 많은 사람들에게 나는 꼭 필요한 존재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누군가 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건 내가 그만큼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니까요. 수많은 사람들을 출근시키고 퇴근시키고, 연인들을 만나게 해주고, 가족들과 행복하게 이동하는 사람들을 보면 많은 사람들의 삶에 제가 이바지하는 거 같아 뿌듯해요.”



저자가 생각하는 기관사의 매력은 자기 시간이 많고 혼자 일하기에 직장 상사나 동료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다는 거다.



“지하철 운행 업무를 마치고 나면 그 외의 시간은 온전히 본인을 위한 자유시간이거든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야간 근무 및 추가 근무를 하는데 기관사는 업무 특성상 일이 남아 야근을 하는 일이 없으니 추가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고 개인 시간이 많기에 여행을 가거나 취미생활을 하는데 좋은 직업이에요. 또한 기관사는 본인의 운행을 마치면 일이 끝나는 지극히 개인적인 업무이기 때문에 직장 상사와 부딪힐 일이 거의 없다고 보면 돼요. 그러니 여럿이 함께 팀 프로젝트를 하는 것보다, 혼자 일하기 좋아하는 친구들에겐 특히 더 잘 맞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청소년들은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 저자는 학창 시절 많은 경험을 해보라고 조언한다.



“해외여행이 여의치 않으면 내일로 여행이라든지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추천하고요. 넓은 견문은 더 넓은 시각과 열린 마음을 갖게 해주거든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얻은 삶의 지혜는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진귀한 것들이죠. 더불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느낀 것들이 입사 면접 때 높은 점수로 이어지기도 해요. 면접 시 기차를 타고 다니며 느꼈던 점, 좋았던 점이나 불편했던 점과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얘기할 수 있다면 좋겠죠? 또는 다른 회사나 외국의 지하철을 탔을 때 벤치마킹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관해 얘기하거나 개선하고 싶은 점들을 말하면 아무래도 더 준비되어 보이고 눈길이 갈 수밖에 없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회사의 사진전이나 영화제, 공모전에 지원해서 경험을 쌓거나 입상한다면 입사 시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기관사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나는 무조건 A 회사만 갈 거야!’라고 생각하고 한 회사의 채용에만 맞춰 준비하는 것은 위험하다. 철도회사마다 채용 시기와 인원이 상이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오랜 취업준비로 지칠 수 있다. 여러 회사의 채용공고를 확인하고 다양한 자격증을 준비해야 한다.



“저 같은 경우에는 서울교통공사를 선호했기 때문에 이 회사에서 요구하는 자격증과 필기시험 공부에 주력을 다했지만 다른 회사에서 요구하는 자격증도 취득해놨어요. 1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자격증을 취득해서 매 학기 방학마다 한 개 이상의 자격증을 따려고 노력했죠. 또 자신이 겪은 다양한 일들을 얘기해보고 사회현상에 대해 토론해보는 것, 세상에 대한 관심, 여러 가지 분야에 대한 상식 등이 면접 시 막힘없는 유려한 답변을 만들어내겠죠. 이는 단기간에 이룰 수 있는 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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