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위로하는 나이팅게일 메시지

영혼을 위로하는 나이팅게일 메시지

  • 자 :김여옥
  • 출판사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 출판년 :2012-09-01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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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까지 따뜻해지는 손길을 만난 적 있나요?



당신이 상처 입고 고통에 신음할 때, 뜨거운 고열에 시달리며 혼미한 정신으로 앓아누워있을 때 가장 가까이에서 도움의 손길을 건네준 백의의 천사를 기억하시나요?



우리는 누구나 간호사에 대한 기억은 한 개쯤은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플 때, 그리고 도움이 필요할 때 기댈 수 있는 그늘이 되어준 간호사분들 덕분에 쉽게 안정을 취하고 치료받아 건강한 삶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아파본 사람은 누구나 그 고마움을 느껴보았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힘을 줬던 바로 그 ‘간호사’의 생애와 마음을 한 권의 책에 담았습니다. ‘간호사’라는 직업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 생명을 다루는 막중한 업무의 긴박함과 긴장감 속에서 환자들을 보살피고, 어렵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의 온기를 덥혀주는 그 숭고함을 읽을 수 있습니다.



고통이 잦아들고 벌어진 상처가 난 그 자리에서 새로운 살이 돋아나듯 우리들의 삭막해진 마음까지 치유하는 진정한 ‘힐링’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성스럽고 희생적인 여성, 고통 받는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안락한 삶의 즐거움을 내던진 가냘픈 처녀, 죽어가는 병사의 침상을 자애의 빛으로 신성하게 만드는 광명의 여인. 이 모든 찬사들은 백의의 천사 간호사 나이팅게일에게 덧붙는 수식어이다.



간호사의 역사는 나이팅게일 출현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 간호사라는 직업은 비천하고도 부도덕한 직업으로 여겨졌었다. 간호사가 되겠다는 말은 마치 식모가 되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았고 누구나 꺼려하는 천한 직업으로 여겨졌다. 이러한 인식을 바꾼 것이 바로 나이팅게일이다. ‘나이팅게일’이 간호사의 사랑과 희생을 통해 무수한 생명을 구해내면서 그 헌신을 인정받아 간호사의 위상이 높아지게 된 것이다.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계승하여 세계 전역에서 수많은 간호사들이 숭고한 삶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구제했다. 이제 간호사라는 직업은 대중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며, 전문성을 인정받는 인기직종으로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까지 종사하는 직업군으로 자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대중들에게는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그저 의사를 돕는 역할, 병원에서 계산해주는 사람, 필요할 때 부르면 와서 도와주는 사람 정도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유독 한국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심각하다. 이런 까닭인지 병원의 구성원 중 아주 핵심적인 부분을 도맡고 있는 간호사들의 역할에도 불구하고 다른 선진국에 비하면 너무나 살인적인 스케줄과 야박한 처우들이 개선되고 있지 않다. 시대가 달라지고 역할이 달라졌으나 우리 간호사들의 입지는 그대로인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부분들과 더불어 우리 간호사들이 향후 짚고 넘어가야 할 산맥들을 검토하며, 자신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간호사의 생을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이『영혼을 위로하는 나이팅게일 메시지』라는 점은 그런 까닭에서, 의미가 깊다.



저자는 간호사로 평생을 살아왔다. 살인적인 스케줄과 숨 막히게 바쁜 대학병원의 간호사로, 미국 간호사 시험에도 합격한 A-class에 속하는 의료전문가로, 의지할 곳 없는 노인들을 위한 방문 간호사로 언제나 아픈 이들의 곁에서 도움의 손길이 되어주고 있다.



고통 받는 타인의 아픔을 덜어주고 싶다는 ‘꿈’을 위해 일찍이 편안함을 보장하는 은행원의 길을 접고 간호대학에 진학하여 간호사의 꿈을 향해 전력으로 달려온, 정열적이고 자신의 삶을 주도할 줄 아는 당당한 여성의 삶을 살아온 저자의 이야기를 읽노라면 한 인간의 삶이 이렇게까지 아름다울 수 있는 지 두 눈을 의심하게 될 것이다.



이제 눈물과 땀으로 빚어진 병실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건강의 회복을 생각하는 간호사들의 열정과 숭고함을, 그 속에서 한 명의 사회인으로써의 애환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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