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숨길까, 지금 내 마음을

어떻게 숨길까, 지금 내 마음을

  • 자 :정민선
  • 출판사 :바다봄
  • 출판년 :2013-01-2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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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지나 현재 <스페이스 공감>의 작가

정민선의 두 번째 공감 에세이, <어떻게 숨길까, 지금 내 마음을>

옥상달빛, 캐스커, 하림, 윤영배 등 청춘을 응원하는 숨겨진 보물 같은 음악




100회 특집 , 루시드 폴과 유희열의 ‘The 만지다’, 박지선의 ‘수질 검사하러 왔어요’ 등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인상적인 특집, 코너를 함께 기획하며 5년간 작가로 일했던 그녀. 2010년 따뜻한 공감의 문장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집 나간 마음을 찾습니다>의 정민선 작가는 사랑을 하고 꿈을 꾸고 때로는 방황을 하며 일상을 지내던 중, 어느 날 갑자기 5년간 몸담았던 프로그램에서 그만 나오라는 통보를 받게 된다.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정민선의 두 번째 공감 에세이 <어떻게 숨길까, 지금 내 마음을>은 갑자기 사고처럼 다가온 일에 상처를 입지만 그로 인해 세상을 보는 시선이 달라진 작가 자신의 내밀한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 놓는다. 그녀의 첫 번째 책 <집 나간 마음을 찾습니다>의 감성적인 글을 좋아했던 독자들이라면 여전히 공감할 만한 문장들과 더불어 삼십대 초반이라면 한번쯤은 겪었을 일에 대해 ‘모든 것을 비우니 새로운 인생이 펼쳐졌다.’고 말하는 이번 에세이는 작가의 일기장을 훔쳐보듯 리얼한 스토리와 그녀의 일상 속에서 나의 일상을 발견하는 과정을 경험한다. 특히 책 속에는 그녀를 위로해 준 옥상달빛, 캐스커, 윤영배 등 청춘을 응원하는 보물 같은 노래들이 가사와 함께 담겨져 있어 9년차 음악 프로그램 작가가 추천하는 숨겨진 노래를 찾아 듣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그런 내 맘을 다 아는 것처럼

노래가 가만히 나를 안아주었다.

- ‘노래가 가만히 날 안아줄 때’ 中





"나는 늘 궁금했다. 왜 행복하지 않은 거지?"

스스로를 드러내는 일에 서툰 우리들…

덜 자란 어른들을 위한 인생 응원가!




우리는 스스로를 드러내는 일에 서툴다. 물론 자신을 드러내는 것은 익숙해지지 않고 늘 낯설고 두려운 일이다. 작가는 ‘어떻게 숨길까, 지금 내 마음을’에 대한 고민의 결론을 ‘숨지마!’ 라고 이야기한다. 잘 웃고 잘 울고, 그렇게 숨지 말고 지금의 ‘나’를, 내가 가진 무수히 많은 행복과 가능성들을 잘 돌보아야 한다고 우리를 응원한다. 청춘은 위로받아야 마땅하고, 행복해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우리가 놓치고 있음을, 자신 또한 놓치고 있었음을 상기시킨다. ‘우리는 어쩌면 매순간 타인의 뜨거운 포옹을 원하는지도 모른다’, ‘스스로에게 주는 유예기간, 제3의 사춘기’,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늘어갈 때 우리는 어른이 되어 가는 걸까?’ 등의 청춘의 고민을 나만의 이야기가 아닌 ‘공감’을 키워드로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순간들에 대해 재조명한다. 어차피 거쳐야하는 스무 살과 서른 살이라면 영원한 어른아이가 아닌 진정한 어른이 되고 싶다고.



오늘도 수고 많았다고

내일은 괜찮아질 거라고

한번쯤은 실컷 울어도 된다고

나는 너를 많이 사랑한다고



열 마디의 말 보다는 한 번의 뜨거운 포옹으로

이 모든 말들을 듣고 싶다.

그만큼 우리는 나약한 존재들이니까.

따뜻한 엄마의 품이 여전히 그리운 덜 자란 어른들이니까.

- ‘우리는 어쩌면 매순간 타인의 뜨거운 포옹을 원하는지도 모른다’ 中





“도대체 인생이 우리한테 왜 이러는 걸까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순간순간들에 분노하고 억울함을 느끼는가?




작가는 5년 동안 일했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해야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처음엔 억울했고, 화가 났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떠난 제주도 여행. 그곳에서 스스로를 오롯이 바라보는 시간을 통해, 그동안 다독여주지 못한 자신을 만난다. 한때는 자신의 전부라고 여겼던 것들이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것이 되었을 때, 불안함이 아닌 안도감이 찾아왔다. 그동안 움켜쥐고 있던 것들을 고스란히 비워냄으로써 진짜로 소중한 것과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배우게 되었다. “지난날 어떤 어려움을 겪고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실패 이력서’를 적어보세요. 그건 결코 창피한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 실패에서 회복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됩니다.” 제주도에서 듣게 된 이 말이 작가에게는 아픈 경험이지만 ‘함께 웃고 울어주는’ 치유의 순간을 위해 꺼내 놓을 수 있는 용기를 내게 해 주었다. 시간은 흐르고 상처는 아물고 모든 건 지나가니까...



어차피 생이란 게 내가 원하는 대로 굴러가지 않고 꼭 모난 곳만 찾아가느라 마음에 크고 작은 구멍을 만들게 마련이니까. 어쩌면 중요한 건 그 삶에 반응하고 대처하는 자세다. 그렇게 나는 감정의 오르내림을 비교적 편안하게 받아드리게 되었다. 그리고 인생은 계속해서 굴러가는 중이다.

- ‘바퀴는 굴러가고 있다’ 中





9년차 음악 프로그램 방송작가가 추천하는

미숙해서 아름다운 청춘의 히든 트랙 27곡




제이래빗, <요즘 너 말야>

캐스커, <향>

윤영배, <바람의 소리>

가을방학, <취미는 사랑>

W&Whale,

브로콜리 너마저, <앵콜요청금지>

토마스 쿡, <청춘>

요조 with 소규모 아카시아밴드, <사랑의 롤러코스터>

이이언, <너는 자고>

검정치마,

노리플라이, <그대 걷던 길>

루시드 폴, <외줄타기>

박정현, <눈물이 주룩주룩>

오지은, <화>

옥상달빛, <하드코어 인생아>

좋아서 하는 밴드, <옥탑 방에서>

하림, <여기보다 어딘가에>

데이브레이크, <좋다>

베란다 프로젝트, <산행>

디어 클라우드, <얼음 요새>

원 모어 찬스, <자유인>

버스커 버스커, <여수 밤바다>

로지피피, <어른아이>

유키 구라모토,

더 문샤이너스, <열대야>

스티브 바라캇,

이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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