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 출신으로, 해군 중견 간부를 역임한 최두환 시인은 지금껏 많은 충무공 관련 저서를 상재해 온 해군 관련 소재로 박식다능한 작가이다. 이번에는 그가 직접 체험한 함상근무를 토대로 작시한 시편들을 대부분으로 묶어 낸 시집을 선보인다. 등단 이래 많은 책을 저술한 그의 창작 역량이 이번 시집에서도 환한 꽃으로 피고 있다. 시집 속의 많은 시편들에서 그가 다져온 시인으로서의 내공과 함께 투철한 애국심 그리고 독자대중을 위한 큰 배려 등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독자들의 호응이 이어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