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 1

모래시계 1

  • 자 :송지나
  • 출판사 :북로그컴퍼니
  • 출판년 :2014-05-01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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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나 작가의 불후의 명작!

국내 최초 대본집 출간!



명품 드라마의 원조, 〈모래시계〉가 돌아왔다!

송지나 작가가 첫 대본집으로 선택한 바로 그 작품!




‘보는 드라마를 넘어 읽는 드라마로!’라는 기치 아래, 노희경 작가의 《그들이 사는 세상》《거짓말》 등의 명작과 김영현?박상연 작가의 국내 최초 작가판 대본집 《뿌리 깊은 나무》를 펴낸 북로그컴퍼니에서, 한국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드라마 〈모래시계〉를 대본집으로 출간했다.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64.5%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귀가 시계’로 불릴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모래시계〉는 1995년 1월 첫 방송을 한 이후 지금까지 시청률로나 작품성으로나 따라올 드라마가 없을 만큼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그 감동을 고스란히 담은 대본집은 폭풍우 같은 현대사의 질곡에서 벗어날 수 없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로 평생 잊히지 않을 감동을 선사한다.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 받는 작가, 송지나!

그 시절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송지나 작가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세대를 뛰어넘어 두루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 작가이다. 최근에는 사극, 추리, 메디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여성 작가들이 많지만, 송지나 작가가 등장하기 전까지의 여성 작가는 대부분 멜로드라마를 주로 집필했다. 송지나 작가의 등장으로 여성 작가의 스펙트럼이 넓어지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녀의 드라마는 선 굵은 내용과 여성 작가 특유의 섬세한 감성이 잘 버무려졌기 때문이다.

송지나 작가는 20대에 유신과 민주화운동, 그리고 5?6공 시대를 거치며 한국 현대사 현장에 있었고, 그 시절에 겪고 느꼈던 것을 오롯이 〈모래시계〉에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치밀한 사전 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더욱 생동감 있는 장면을 묘사했고, 이런 작가의 노고가 있었기에 〈모래시계〉가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가 닿을 수 있었던 것이다.



당시 컴퓨터 통신이었던 ‘천리안’에서는 모래시계 페이지가 따로 개설되었고, 여기에는 하루에 수백 개 이상의 글이 올라가며 수많은 드라마 폐인을 만들어냈다. 시청자 소감 란에는 ‘처절한 분노가 느껴지는 드라마’ ‘아찔한 감동을 주는 드라마’ 등 극찬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모래시계〉는 작가 지망생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대본이 되어, 온라인에서는 정리되지 않은 대본이 돌아다니기도 했다. 이 대본을 힘겹게 구해 일일이 프린트하여 직접 제본하고, 형광펜으로 밑줄 그으며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공부를 하기도 했다는 작가 지망생들의 수기가 끊이지 않았다. 《이끼》《미생》 등으로 알려진 웹툰 작가 윤태호 역시 스토리 공부를 위해 모래시계 대본집을 손으로 베꼈다는 일화를 소개한 바 있다.



최근 《모래시계》 대본집 출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래시계〉도 이제 서랍에서 나와 세상에 얼굴을 내밀어야 할 때가 왔다.” “〈모래시계〉 대본을 프린트를 하면서 이 작품이 책으로 나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작가 지망생들뿐만 아니라 배우 지망생들 입장에서도 대본을 책으로 소장하는 것은 충분히 값진 일이다.” 등 대본집에 대한 뜨거운 성원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도 뜨거운 반응이 식지 않는 작품이지만, 송지나 작가는 오랜 기간 《모래시계》 대본집 출간을 망설였다. 그 당시의 이야기를 지금 다시 끄집어내도 괜찮은 것인지 고민을 하고 있던 차에, 김종학 감독의 갑작스러운 부고를 듣고 대본집 출간을 결심하게 되었다. 20년 전,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던 故김종학 감독의 말 한마디에서 시작된 〈모래시계〉였으나, 20년이 지난 지금, 세상의 ‘힘’에 의해 故김종학 감독은 세상을 떠났다. 송지나 작가는 “20년 전에는 힘의 정체가 보다 분명하고 단순했지만, 故김종학 감독을 몰아낸 힘은 그 부피와 질량을 가늠할 수가 없고 비상식은 상식의 외양을 하고 있다”라며 대본집 출간의 의미를 다졌다. 그녀는 〈모래시계〉 대본을 한 글자, 한 글자 찬찬히 읽으며 그 당시 집필할 때의 마음을 되살려 ‘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자 했으며, 故김종학 감독의 영전에 제대로 된 대본집을 올리리라 생각했다고 한다.



역사는 끊임없이 반복되기에 다시 일어나선 안 된다고 생각했던 과거의 일들은 형태만 조금씩 바꾸며 우리 앞에 버젓이 일어난다. 해서 《모래시계》 대본집을 세상에 내보이며, 그 힘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상기시키고자 한다. 대본집으로 다시 탄생된 《모래시계》는 방송되었던 그 당시 우리에게 던졌던 질문보다 더 깊고 어려운 화두를 우리에게 던진다.





슬픈 역사를 정면으로 마주하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를 묻는 명작!




《모래시계》는 1970~1980년대 대한민국의 회색빛 역사를 오롯이 보여준다. 아직까지도 왜곡된 인식이 남아 있는 광주민주화운동을 비롯하여 YH 사건, 불법 슬롯머신과 조직폭력배 사건 등 실제로 있었던 사실을 배경으로 하여 리얼리티를 더했으며, 그 속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모습을 진실성 있게 전달한다. 실제로 조직폭력배를 찾아가 취재하고, 외신이 취재한 광주민주화운동 실제 모습을 그대로 묘사하는 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송지나 작가의 열정이 대본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모래시계》 대본집은 단순히 암울한 현대사에 서 있었던 세 명의 인물만 조망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인물들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 어느 시대든 역사는 개인에게 상처를 남긴다. 그 상처를 어떻게 치유해나가는지는 개인의 몫이자 사회의 몫이다. 송지나 작가는 우리에게 미래를 묻는다.

“어쩌면 끝이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상관없다고, 먼저 간 친구는 말했다. 그 다음이 문제야. 그러고 난 다음에 어떻게 사는지. 그걸 잊지 말라고.”



《모래시계》 작가판 대본집 1권에는 13부까지의 대본이 담겨 있으며, 2권에는 24부까지의 대본이 담겨 있다. 더불어 책 속에는 방송분에서 보지 못한 장면과 자세한 등장인물 소개, 그리고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대한민국 현대사에 대한 설명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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