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포토에세이를 만드는 록셈 이준혁의 올해 작품집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과 지니고 있는 아픔에 대한 이야기
새로운 형식의 포토에세이를 추구하는 작가 이준혁은 포토에세이작품집 ‘나 어딘가에 바람이 깨어나면’을 출간했다, 단독 출판으로는 3년이 훌쩍 지난 시간이다. 작가는 그동안 포토에세이모임을 운영하면서 성인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왔다.
이번 작품집은 사랑, 경계, 희망, 아픔, 웃음 등 다섯 가지 주제를 가지고 총 81점을 담았다.
포토에세이의 특성상 주제별로 작업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주제별 작품의 의미도 독자 여러분에 따라 달리 느낄 수 있다. 왜냐하면 희망적인 메시지에 사랑을 담고 아픔 속에 사랑이 녹아져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작가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부터 미러리스, dslr 카메라까지 두루 사용하면서 작업을 해왔으며 부단히 고민한 결과물이 고스란히 작품집에 담겨있다. 일상생활에서 때론 여행지에서 의미 없이 지나쳐간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작가의 감성으로 새롭게 만들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