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이사에서 출판한 60인의 저자가 자신의 책을 소개하는 책을 냈다. 2017년 7월 1일로 도서출판 ‘학이사學而思’는 창사 10주년을 맞았다. 학이사 창립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학이사’에서 책을 출판한 저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책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출판사에서 마련한 것이다.
책의 집필 계기와 내용, 출간 후의 반응, 출판사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것이다. 이 책은 ‘학이사’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물론 독자와 저자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그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지만 책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소통이 특히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함께 참여한 문무학 시인은 “학이사가 개업 10주년을 맞아 출판하는 이 책은 분명 별난 책에 속한다. 과문한 탓인지 모르지만 이런 책을 만나지 못했다. 출판사가 펴낸 책의 저자로부터 ‘책을 말하다.’란 주제로 원고를 받아 꾹어내는 이런 일이 결코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일도 아니고, 또 어느 출판사나 다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기 때문이다. 기술적으로야 다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마음이 없고, 아이디어가 없으면 해낼 수 없는 일이다.”라고 했다.
또 이문학 대한출판학회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학이사에서 책을 펴낸 작가 60명이 자신의 책에 대한 이야기를 쓴 기획물을 내신다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각 작가가 자신의 책을 기획하게 된 동기와 내용 그리고 책을 펴낸 후 주변 독자의 반응 등에 대한 내용이라고 하니 기획 의도가 매우 참신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책으로 인하여 학이사의 책들이 더 많이 읽혀지게 되기를 기대합니다.”라며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