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눈빛

어머니의 눈빛

  • 자 :박두흥
  • 출판사 :도서출판 학이사
  • 출판년 :2018-03-20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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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직장 생활의 전부를 초등학교 교단에서 보냈다. 정년퇴임을 앞두고 인생 2막을 시작하기 위해 미리 농촌에 터전을 마련하고 주말마다 들어가 농사일을 배운다. 그러나 모든 것이 낯설고 서툴기만 할 뿐, 쉽지가 않다. 잡초는 돌아서면 금방 무성해지고, 병충해는 끊이질 않는다. 작가가 지쳐갈 때쯤 “하던 선생질이나 잘하지, 뭐 한다고 촌에 와서 이 난리요. 농사는 아무나 하는 줄 아나. 군인이 총 메고 다니 듯 호미를 허리춤에 차고 다니며, 정성을 다해야 되는 것이여.”라는 농부의 말이 죽비가 되어 그의 뇌리를 후려친다.

이 충고는 수록 작품 〈나자르 본주〉에 등장하는 어머니의 눈빛과 더불어 죽비소리로 늘 작가를 긴장시킨다.

작가는 글에서 자신의 유년 시절과 가족, 이웃, 학교, 친구, 귀촌생활 등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소개하고 있다. 거울은 그 사람의 외면을 비추지만 글을 그 사람의 내면을 비춘다. 글을 읽어보면 작가의 성향이 그대로 묻어나는 것 같아 편안하게 읽힌다.

1부 추억 속의 푸른 밤, 2부 사랑의 리모컨, 3부 죽비소리, 4부 도시로의 회귀로 구성돼 각 부마다 6편씩 총 24편의 수필을 엮었다. 각 작품은 간결하여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과거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회고의 형식과 현실에서의 삶을 반영한다. 인생 2막 시작의 기로에 있거나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독자에게는 이 책을 통해 남의 경험을 내 것으로 삼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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