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무게

그리운 무게

  • 자 :백종식
  • 출판사 :도서출판 학이사
  • 출판년 :2018-05-23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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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신 백종식(白鍾植) 시인이 세 번째 시집 《그리운 무게》가 나왔다.

이 책은 4부로 구성되어 1부 ‘연꽃에 대한 경의’ 21편, 2부 ‘신문을 펼치면’ 21편, 3부 ‘양파 닮은 사람과’ 19편, 4부 ‘미완성의 아름다움’ 17편으로 총 78편의 시들로 엮어 시의 미적 형상화를 추구하였다.

저자의 작품 경향에 대해 문학평론가 김용직은 “과격한 실험이나 예각적인 언어 사용이 유보되어 있는 대신 은근한 정과 온기가 담겨져 있으며 그의 노래는 우리를 흥분시키거나 충격을 주기에 앞서, 포근한 인정과 애틋한 향수로써 감싸준다.”고 했다.

또한 영남대 명예교수인 이동순 시인은 저자의 시를 “잔잔한 울림을 지니고, 산골 물소리처럼 읽는 이의 귓전에 다정다감하게 전달되어오는 효과를 준다.”라고 한 바가 있다.

백(白) 시인은 자서에서

“자선냄비에 / 제법 큰 / 성금 한번 못 넣어본 작자에게 / 불우한 이웃에다 심지어는 / 동식물들의 아픔에 대한 연민을 / 달래주고 싶은 충정이 자꾸 발동하여, / 그렇잖아도 시달리는 불면의 가지를 / 자꾸 흔들어대니, 딱한 노릇이다.”

이는 앞의 시평(詩評)들과 맥을 같이 한다.

2부, 4부는 정신문화의 상실 및 ‘빈익빈 부익부’로 얼룩진 자본주의 사회의 실상과 암울한 이웃의 삶을 사회고발적인 시각으로 풍자, 비판한 일련의 작품들임을 쉽게 포착할 수 있다.

한편, 연작시 〈백두산 참배기〉에서는 정체성의 인식과 더불어 ‘뿌리’로의 회귀를 지향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의 시는 현실문제이더라도 도처에 삶의 향기가 진하게 묻어나고, 진솔한 목청의 메아리가 행간 계곡마다 정갈하게 흐르고 있는 점이 이채롭다.

시인은 1950년 대구에서 태어나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36년간의 교직생활 후 명예 퇴임하였다. 《시문학(詩文學)》 제1회 〈우수작품상〉 당선으로 등단하였고, 대구광역시교육청의 ‘문예영재교육’ 지도강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문인협회와 대구문인협회, 대구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집으로는 《록키산맥의 국어선생》과 《나는 섬이 되고 싶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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