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 브레인

붓다 브레인

  • 자 :릭 핸슨, 리처드 멘디우스
  • 출판사 :불광출판사
  • 출판년 :2018-07-12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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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바꿔 삶을 변화시켜라, 붓다처럼!

미국 웰스프링 신경과학ㆍ명상지혜 연구소를 공동설립한 신경심리학자이자 명상지도자 릭 핸슨과 리처드 멘디우스의 『붓다 브레인』. 행복과 사랑과 지혜를 계발하는 뇌과학의 세계로 초대하고 있다. 뇌과학에 대한 신경학 등의 최근 연구에 불교 명상 전통에 근거한 고대 통찰과 지혜를 덧붙여 우리 마음을 일깨운다. 특히 뇌를 사용하는 방법과 정보를 풍부하게 건네고 있다. 뇌가 행복하고 사랑에 넘치며 지혜롭게 살아가게 만드는 비결을 배운다. 부정적 감정에 시달리는 뇌를 긍정적 감정으로 채울 수 있다. 아울러 내적 자신감은 물론, 가치까지 향상하도록 우리 뇌를 자극하고 강화하게 될 것이다.



택시기사들은 꼬불꼬불한 골목길을 손바닥 들여다보듯 외워야 한다. 자연스레 이들의 뇌에 있는 시각-공간 기억의 주된 중추인 해마(海馬, hippocampus)는 일반인들보다 더 많이 사용된다. 이에 따라 해마의 크기는 일반인보다 훨씬 더 커진다.

이렇게 우리의 마음속에 무엇이 흘러가느냐에 따라 우리의 뇌는 수시로 변한다. 행복감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 뇌의 좌측 전두엽이 더 활발해지는 것도 그런 예에 속한다.

그런데 일견 당연해 보이는 이런 주장은 비교적 최근의 연구 성과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많은 뇌과학자들은 (외부 충격에 의하지 않는 한) 뇌는 변하지 않는다고 주장해 왔다. 그리고 마음도 뇌의 활동에 불과하다고 정의했다. 하지만 최근 정밀한 뇌 스캔이 가능해지면서 이런 가설은 무너졌다. 뇌도 평생에 걸쳐 변화가능하다는 혁명적 발견을 해낸 것이다.

사실이 이렇다면 우리는 마음을 학습하고 조절하고 훈련하는 것으로 뇌를 바꿀 수 있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신경심리학과 명상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저자 릭 핵슨과 신경학자이며 대학에서 의학을 가르치고 있는 또 한명의 저자 리처드 멘디우스는 『붓다 브레인(Buddha's Brain)』에서 이런 최근의 뇌과학 연구 성과를 집대성해 보여준다.

이 책에 인용된 뇌과학 저서만도 약 200편에 달한다. 이런 집대성으로 얻은 결과는 “우리 마음에 일어나는 일들은 우리의 뇌를 일시적으로 또는 장기적으로 바꾼다”는 것이다. “뇌와 마음은 하나의 통합된 체계이기 때문”이다.



왜, 붓다의 뇌인가



저자들은 마음 훈련을 통한 뇌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연민, 공감 등 일상에서의 변화에 따라 실제 뇌가 어떻게 변하는지 과학적인 내용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서 낱낱이 밝혀놓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런 과학적인 결론에서 멈추지 않는다. ‘행복, 사랑, 지혜의 뇌과학을 위한 지침서’라는 원서의 부제가 말해주듯이 이들이 꿈꾸는 것은 뇌의 질적 변화다. 그리고 이를 통한 행복, 사랑, 지혜의 충만이다.

이를 위해 이들이 유력하게 내세우는 방법은 명상이다. 그 중에서도 저자들은 특히 불교에 주목한다. “불교는 심리학과 신경학적으로 쉽게 이해될 수 있는 마음에 대한 상세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심리치료자의 41%는 불교(마음챙김)를 이용한 치료법을 이용하고 있으며 매년 불교와 심리치료에 관한 1,200여 편의 논문이 쏟아진다. - 하버드 의과대학 크리스토퍼 거머 교수 2009년 11월 동국대 강연)

이 책에도 등장하는 것처럼 실제 불교의 수행자들은 깊은 명상을 통해 뇌의 작동체계를 바꿀 수 있었다. 티베트 불교 승려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수행 중 놀랄 만큼 강력하고 침투력이 강한 감마 뇌파가 발생된 사례가 확인되었다. 신경계의 광범위한 영역이 초당 30~80회의 통일된 펄스를 나타내어 마음의 광범위한 영역을 통합하고 하나로 묶는다. 신경심리학의 최고 권위자 중 한 사람인 하버드대 의과대학의 허버트 벤슨은 ‘티베트 승려들이 추운 환경에서도 온몸을 드러내고 다닐 수 있는 것도 이런 수행을 통해 스스로 몸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제시한 바도 있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서구 과학의 틀 안에서 현대 신경심리학에 (불교) 명상수련을 더하여 더욱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며,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성공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행복한 ‘뇌’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교과서



하지만 저자들도 밝히고 있다시피 이 책은 우리에게 이런 뇌에 다다르기 위해 ‘수행자’가 되라고 강조하지는 않는다. 저자들은 마음과 의식, 깨달음의 길에 초월적인 무엇이 개입되어 있다고 믿으면서도 어떤 방법으로든 그것을 증명할 수 없기 때문에 과학의 본질에 부합되게 하나의 가능성으로만 존중한다. 오히려 저자들은 △ 행복, 사랑, 지혜라는 마음 상태는 뇌의 어떠한 상태가 기초가 되는가? △ 이 같은 긍정적인 뇌의 상태를 활성화하고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마음을 써야 하겠는가? 두 가지 주제로 모든 이야기를 몰아간다. 일반인들을 위해 이들이 제시하는 실천 가능한 지침은 바로 이완 명상, 심호흡, 입술 만지기, 마음챙김, 심상화(Imagenary), 심박 균형 맞추기 등이다.

예를 들어 머릿속으로 무언가를 그리는 심상화 훈련을 살펴보자. 정신활동은 흔히 언어적 사고와 동일시된다. 하지만 뇌는 대개 비언어적인 활동, 즉 정신적 그림을 그리는 데 더 치중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때문에 심상화는 뇌의 우반구를 활성화시키며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내면의 수다를 멈추게 한다.

심호흡은 어떤가? 스트레스, 부정적인 감정, 노화 등은 심박 다양성을 증가시키는데, 상대적으로 심박 다양성이 낮은 사람은 심장 발작 후 빨리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는 좀 더 천천히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무한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더 간단한 방법을 찾는 사람들에겐 “입술 만지기”가 제격이다. 입술을 만지면 마음의 안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교감신경계가 자극을 받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음식을 먹거나 아기가 젖을 빠는 것과 비슷하게 진정되는 상태를 얻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뇌가 어떻게 작용하고 변화하는지를 더 잘 이해하게 된다면 언제 우리가 감정적으로 혼란에 빠지는지, 또는 평온한 계(界)의 상태에 안착할 수 있을지, 산만함은 왜 나타나는지, 주의집중 상태에는 어떻게 도달하는지, 또한 해로운 선택과 현명한 선택을 어떻게 하게 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스스로의 뇌를 더욱 잘 통제하고 우리의 마음을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 결과 더욱 행복하고, 사랑에 넘치고, 통찰력을 가지며, 더욱 충실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고, 여기에 더하여 깨달음의 길로 나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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