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사랑해! 봄 여름 가을 겨울
나는 그대에게 얼마만큼의 사랑을 줄 수 있을까
나는 너를 보면 숨이 가빠오를 듯한 떨림이 있다
이 시집은 강의와 집필을 가장 활발하게 하고 있는 작가의 첫 번째 시집이다. 이 시집은 사랑이 테마로 좋은 사람은 바라만 보고 있어도 설레고 떨리고 행복이 느껴진다는 시인의 마음이 잡힐 듯 한다. 시인은 말한다. “세상 모든 것을 사랑으로 바라보니 모든 게 사랑이더군요. 그 생각 하나 하나를 나름 생활하면서 만나는 정물이든 생물이든 세상이란 대상에 매달아봅니다. 그 모음들을 한 권의 책에 모아봅니다.
가끔은 달콤하면서 쌉싸롬한, 가끔은 마음이 울컥 이기도하고 울먹여지는, 가끔은 설렘에 밖으로 뛰어나가고 싶기도 하고 침울한 슬픔으로 구석에 몸을 숨기고 싶기도 한 마음의 모습이 사랑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