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사나이 신드바드, 일곱 번의 여행

바다 사나이 신드바드, 일곱 번의 여행

  • 자 :신영애 글, 김래현 그림
  • 출판사 :스푼북
  • 출판년 :2020-11-17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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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드바드는 시련을 겪을수록 더욱 단단해집니다.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용기와 기지로 역경을 헤쳐 나가지요. 사람들은 대부분 시련을 한 번 겪고 나면 몸을 사리고 도전을 꺼립니다. 그러나 신드바드는 달랐어요. 고향에서의 편안한 삶을 마다하고 일곱 번이나 항해를 떠났으니까요. 신드바드는 왜 힘든 모험을 계속했을까요? 그에게 진정한 행복은 무엇이었을까요? 신드바드와 함께 여행을 떠나 보면 알게 될 거예요.

서남아시아에서 펼쳐지는 해상 무역 이야기
신드바드 이야기의 주요 배경은 서남아시아입니다. 서남아시아는 연 강수량이 적어 사막이 많으며 기후가 매우 건조하지만, 흑해, 카스피해, 홍해, 페르시아만과 인도양에 둘러싸여 있는 지리적 특성 덕분에 예로부터 가장 주목받던 요지였습니다.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가 만나는 곳이라 전 세계 사람들의 왕래나 교역도 활발했지요.

이라크 바그다드 출신의 빈털터리 청년 신드바드가 돈벌이를 위해 해상 무역을 시작한 것도 이러한 서남아시아의 지리적 배경 덕분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신드바드는 항해를 하면서 들른 여러 지역에서 희귀하고 값비싼 특산물(향료와 향신료, 원석 등)을 사고팔지요. 우리는 작품 속에서 신드바드가 사고판 물품과 그가 만난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그 당시 세계의 지리와 경제, 문화 등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끈질긴 노력과 지혜로 부와 명예를 얻었음에도 늘 겸허한 자세로 신의 은총에 감사하고, 가진 것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신드바드의 모습을 통해 이슬람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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