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

  • 자 :유미애
  • 출판사 :프로방스
  • 출판년 :2020-12-02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9-02)
  • 대출 0/1 예약 0/100 누적대출 0 추천 0
  • 지원단말기 :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 신고하기
  • 대출하기 미리보기 추천하기 찜하기
  • qr코드

“코로나시대에 나는 블로그로 책을 썼다”





감사일기를 쓰면서 마음의 평화가 왔고 쓰다 보니 작은 일에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감사하면 감사한 일이 생긴다.”는 말처럼 신기하게도 감사한 일이 자꾸 생겼다.

코로나19가 온 우주를 덮쳤다. 나의 세상도 예외는 아니다. 일중독자인 사람이 반년을 넘게 일하지 않고 지내는 것은 끔찍함을 넘어 우울증이 생길 지경이다. 아이를 셋 낳는 동안에도 이렇게 쉬어 본 적이 없다. 일뿐만 아니라 배우기를 좋아해서 공부할 것을 신청해 두었는데 그것도 물 건너갔다. 많은 것을 잃었다. 처음 한두 달은 견딜만했다. 그동안 못 놀았으니 실컷 논다고 생각했고 곧 괜찮아 질 것이라 여겼다.



두 달이면 코로나19가 싹 물러가겠지.



예상과는 달리 점점 심해져 가는 상황이 오고 실낱같은 작은 희망은 환상이었고, 그것은 깨졌다. 기한이 없음에 넋 놓고만 있을 수가 없었다. 나의 마음을 위로할 무엇인가가 필요했다. 나는 작년에 감사일기를 쓰는 동안 사인을 바꾸었다. 철들고서부터 사용하던 흘림체 유자를 thankyou로 바꾸었다.



책을 쓰려고 마음을 먹은 지 10년째다. 책쓰기를 진행하다 흐지부지 한 지가 10년째란 얘기다. 학생들을 가르칠 때 학습법에 대한 책을 쓰다가 중단했고, 부모교육을 하면서 부모교육서를 쓰다가 중단했다. 끊임없이 쓰다가 중단하기를 반복했다. 지금 코로나로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것에 감사하고 감동까지 오는 이 순간을 책으로 엮고 싶었다. 책쓰기를 시작하고 딱 한 달 만에 출간 계약까지 하는 기적이 일어났다. 감사의 힘, 감사의 기적이라고 말 할 수밖에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

지원단말기

PC : Window 7 OS 이상

스마트기기 : IOS 8.0 이상, Android 4.1 이상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통해 이용 가능)

전용단말기 : B-815, B-612만 지원 됩니다.
★찜 하기를 선택하면 ‘찜 한 도서’ 목록만 추려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