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는 말이 아니라 글로 설득한다!
드라마나 영화 속의 변호사들은 말로 변론하지만, 현실의 변호사들은 글로 변론을 한다. 평균 10여 분의 재판 시간 동안 몇 장의 서면으로 재판관을 설득해야 하는 것이 변호사의 일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변호사도 결국은 개인 사업자다. 의뢰인으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사건을 수임받아 변론 업무를 할 수 있다. 즉, 변호사도 예비 의뢰인에게 자신을 알리고, 이들을 인간적으로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잘 알지 못한 변호사의 세계를 엿보는 재미도 주지만, 어떤 복잡한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고자 상대를 논리적이고 인간적으로 설득하는 변호사의 “글쓰기의 힘”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로부터 오케이를 받고자 한다면, 내가 하는 주장에 더 많은 사람들로부터 동의를 얻고자 한다면, 이 책부터 읽어 볼 것을 권한다.